임실군은 대형버스와 화물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과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버스,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지원대상 차량규모를 승합차 16대, 화물·특수자동차 115대 등 131대로 추산되며 이 중 승합차 16대와 화물·특수자동차 74대에 대해서는 올해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고 이외에 41대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최대 40만원을 한도로 장착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장착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장착비용이 50만원 미만이면 장착비용의 80%를, 50만원 초과시에는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지원금 지급절차는 전방충돌경고기능이 포함된 첨단안전장치로 성능물리규격이 공인 시험기관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현재까지 11개)을 장착 완료하고 보조금 지급청구서, 차로이탈경고장치 부착확인서,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여 장치 장착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관할청에 신청하면 검토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는 차로이탈경고장치의 조속한 장착을 위해 법인 운송사업자의 경우 19년 상반기까지 장착을 완료하도록 각종 경영서비스평가, 우수사업자 선정 공제료 인하(화물 공제 3%)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운송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올해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음을 감안해 조속히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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