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1364년 개교한 폴란드 최고 명문대학인 야기엘론스크대학(Jagiellonian University)을 비롯해 독일 최고의 기술대학인 RWTH아헨대학(RWTH Aachen University)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물꼬를 텃다.
전북대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지난 9월 11~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세계대학박람회(EAIE)에 참여해 이들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협약을 이끌어냈다.
전북대가 추진해오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이다.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은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코페르니쿠스를 포함한 저명한 과학자들의 모교로 더 유명하다.
독일 RWTH 아헨대학은 독일에서 외부 투자유치를 가장 많이 받는 산학협력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올해 QS 세계대학 랭킹 144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이 대학들과 앞으로 학생 등 인·물적 교류를 비롯해 학술 교류, 교직원들의 단기 프로그램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우수한 유럽대학들과의 국제교류 증진을 바탕으로 전북대가 가지고 있는 연구 및 산학협력자원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모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정부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지난 4년간 러시아, 카자흐스탄, 코카서스 3국, 발트 3국, 벨라루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국가들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전북대, 폴란드·독일 명문대와 교류 '물꼬'
- 사람들
- 입력 2018.09.20 18:08
- 수정 2018.09.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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