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을 전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한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다.

20여 명의 감찰반은 20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도청과 시·군청, 산하기관 공무원에 대한 복무감찰은 물론 각종 재난대비 예방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빙자한 금품·향응 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적 용무로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민원 지연처리 행위,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 유지 실태 등도 살핀다.

또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미만이어도 사고 등으로 적발되면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박해산 전북도 감사관은 "추석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무태만 등으로 도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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