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전북지역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인가로 군산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특허 등 연구 성과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해양바이오 등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대는 앞으로 자회사 20개와 연매출 200억원, 고용인원 100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등이 요건을 갖춘 경우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립할 수 있다.

이에 산학협력단은 특허 등 지식재산 형태의 현물과 현금출자를 통해 대학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대학 내 기술 사업화 활동수행을 통해 자체수익 창출, 연구개발 성과 제고 등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곽병선 총장은 “대학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군산대가 지역의 고급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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