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2억 6,500만원 확보
문화재야행-생생문화재사업 등

익산시가 문화재청 주관 ‘2019년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시는 지난 7월 응모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국·도비 2억 6천 5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재활용 사업은 문화재 야간문화 체험 향유를 위한 ‘문화재야행’, 문화재와 교육·문화, 체험을 접목시킨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이다.

시는 그 동안 지역 문화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소중한 가치를 개발·활용,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재활용 콘텐츠 구성 적절성, 프로그램 질적 우수성, 사업계획 적합성 등 문화재활용 사업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보유한 문화재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특화된 콘텐츠를 창출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활용 사업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난 7월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제2차 익산문화재 야행(夜行)’은 오는 10월 5, 6일 왕궁유적와 고도리석불입상, 탑리마을 등 백제왕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2차 야행에서는 소원등 날리기, 다양한 무형문화재 공연, 백제왕궁 후원 경관, 탑리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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