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62개 지표 조사
군, 청년통계자문회의 개최
정책반영 전문가의견 청취
청년 일자리-복지 등 활용

고창군(군수유기상)이 청년통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호남지방통계청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세청 등 공공기관 자료와 고창군 자료를 활용하여 호남지방통계청에서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하여 9개분야 162개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조사지표 발굴 확정을 위해 지혜를 모아 조사지표를 확정하고, 공공 데이터 분석하여 7월에 통계청에 고창군 청년통계조사를 승인 신청했다.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고창군 청년통계’ 자문회의에서는 전북대학교 정성석, 여영훈 교수, 전북도청 일자리정책관 김주완, 통계청 지역통계과 김태준 과장, 고창군 기획예산실 김이종 실장 등 12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통계 조사 경과보고, 조사결과 주요내용을 경청하고 이어서 통계조사 결과를 고창군 각종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농촌지역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 문제로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는 현실을 공감하면서 젊은층이 거주하게 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 마련에 조사결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호남지방통계청에 실질적으로 청년정책을 수립으로 활용 가능한 전국, 전라북도, 고창군 등 데이터를 비교 분석 자료를 제시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를 제시된 의견은 청년 일자리, 청년복지, 자녀 교육, 주거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활용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시하여 보고서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요자 욕구조사와 청년통계조사 결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고창군의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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