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도 올해부터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59개월에서 올해부터는 생후6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영유아 및 어린이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전주지역 의료기관 중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위탁기관은 101개소다.

접종방법은 6개월~만9세 미만의 영유아와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대상과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했던 대상자는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만9세 이상 어린이와 만9세 미만 대상자중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했을 경우에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차례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 ▲인플루엔자 백신의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률 향상과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시민건강증진 및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편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께서는 꼭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통해 주의사항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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