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포장-생활밀착형 사업

전북도가 관내 14개 시·군과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쓰일 특별교부세 144억원을 확보했다.

26일 도는 이번 특교세는 지역현안사업(113억원)과 중앙공모사업(25억원),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6억원) 등이다.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일선 시·군과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교세 확보 과정에서 각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도는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환경 개선 등 SOC 시설확충과 지역복지관 사업 등 주민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예산을 대거 확보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현안사업은 도로 확포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 상수관로 사업 등 생활 밀착형 SOC 사업 등이다.

또 노인복지관, 복합복지관, 평생학습센터, 다목적 체육관, 복합커뮤니티 사업,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대되는 사업들이다.

도로 확·포장 등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은 71억원(16개 사업)을 확보했다.

대야~임피간 지방도(711호선) 확포장 15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확포장 사업 10억원, 익산 제2산업단지 환경개선 5억원, 새만금 경관쉼터 조성 3억원 등이다.

복지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은 42억원(19개 사업)을 확보했다.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10억원, 전주 북부권 복합복지관 4억원, 김제 장애인평생학습센터 5억원, 장수 한마음 복지관 5억원, 임실 복합커뮤니티센터 4억원, 부안 공동체통합지원센터 3억원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종 시책 사업에 대한 중앙공모사업은 그 사업 취지에 맞게 인구 감소 지역 지원과 도내 다문화 이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군은 물론, 지역정치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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