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내달 11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군은 올해 8,260명을 접종계획 인원으로 잡고 예방 접종일을 지정 운영해 일시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에서 시행하는 무료접종은 만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기초수급생활권자, 국가유공자, 외국인이민자, 장애인(1~3급)이다.

대상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급여증(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증, 장애인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유료접종은 심장, 폐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임신부,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등이며 유료 접종 비용은 7,500원이다.

올해 확대 시행되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임실 다사랑의원) 에서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위탁계약을 관내 16개소 의료기관과  체결했으며,  접종은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군은 인플루엔자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무료접종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했다.

위탁의료기관은 임실병원, 임실중앙요양병원, 우리가정의원, 다사랑의원, 한사랑의원, 전주가정의원, 임실내과의원, 소망가정의학과의원, 관촌외과의원, 이영승내과, 열린가정의학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현대마취통증의학과의원, 중앙의원, 푸른내과의원, 선요양병원 이다.

군은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므로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전인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을 하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640-3126)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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