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신체발달이 부진한 아동을 대상으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신체 건강위기대상 133명중 15명을 대상으로 순창군공공승마장에서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아이들은 안전수칙 및 승마복 착용 등을 시작으로 올바른 기승자세, 승하마법, 경속보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승마교실은 스포츠 시설 부족으로 인한 스포츠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이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아비만과 체력이 약한 아이들의 체력감소 및 체력증진에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군은 “말과 가까이 하면서 점점 무서움이 없어지고, 말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순창군이 아동들의 신체발달과 정서 안정을 위해 사례관리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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