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여일 남은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마무리가 한창이다.

전북도체육회와 전국체전추진단 등은 이번 체전을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 치의 실수 없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선수들 컨디션 관리, 자원봉사 운영 등 막판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체전은 전북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각 시군은 경기장 시설 보완과 점검 마무리에 한창이다.

현재 수영과 테니스 등 일부 종목의 경우 경기장 개보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대회 전까지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진행된다.

전북 체육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훈련 막바지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 부상선수 및 질병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목별 지도자 책임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현장 피드백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부상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각 현장에는 선수 트레이너 28명이 파견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북도체육회는 도내 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상에 따른 전문재활치료도 지원을 마친 상태다.

자원봉사자 교육도 착착 진행 중이다.

이번 체전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에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약 2,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현재 이들에 대한 기본 교육은 마친 상태며, 분야별 직무교육이 진행 중이다.

또 전국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중이다.

전국체전 결단식 및 필승다짐 대회가 오는 10월 1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체전 대비 종목단체 총감독 간담회가 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북을 찾는 타 시도 선수들과 가족 등에게 다시 오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체전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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