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0월 15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어르신(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어린이, 저소득층(의료급여1・2급 수급자), 장애인 1~3급 및 국가유공자 본인에 대해서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 예방접종 희망자는 대해서는 유료예방접종(접종비 7,500원)으로 실시한다.

순창군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순창군은 의료취약지에 해당되어 순창뿐 아니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2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 10월~12월 사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만 9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아는 과거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을 권장하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 아이 상태에 따라 접종하기를 권장한다.

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노인들은 독감예방접종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두 가지 예방접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 후 폐렴구균 미접종자는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예방접종 할 것을 당부했다.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인터넷 사이트 예방접종 도우미(http://nip.cdc.go.kr)를 방문해 지역별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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