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군민과의 공감·소통 행정 구현을 위해 10월부터 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운영한다.

이동군청은 민선7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구 읍·면사무소)에 군수 민원상담실을 설치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사항과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등 지역여론을 청취할 계획이다.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운영되는 이동군청은 민원 상담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해당 읍·면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접수를 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고창군은 전문적인 민원 상담을 위해 유기상 군수와 함께 주요 민원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민원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접수민원으로는 처리부서가 불명확한 민원, 주민간 갈등민원, 기관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 등 행정계통을 통해서는 해결이 어려운 민원 위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방문도 함께 추진한다.

이동군청은 10월 10일 부안면을 시작으로 신림, 성내, 흥덕, 심원, 대산, 성송, 해리, 상하, 공음, 무장, 아산, 고수, 고창읍 순으로 운영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동군청은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군민의 작은소리에도 귀기울는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고창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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