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이어 7일 배드민턴 개최
전지훈련 51억 경제효과 한몫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가 시작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오는 12일 시작되는 전국체전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경기는 하키 남자 일반부로 지난 27일부터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1일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또 배드민턴도 7일부터 12일까지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금빛 스매싱을 펼칠 전망이다.

선의의 경쟁이 본격 시작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키의 경우 11개팀 250명 선수와 100여명의 임직원이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했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들도 전북을 찾았다.

이들은 도내에 머물며 승전보를 기대하는 동시에 전북의 멋과 맛도 즐기고 있다.

또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북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별로 특성화 종목을 유치하면서 24개 종목 348개팀 5,000여명의 선수들이 전북을 찾았다.

이에 따라 51억여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내며 전북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국군체육부대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이번 대회에 농구와 배구, 럭비, 테니스, 하키 등 총 5개 종목에서 전북 선수단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전국체전 개최지에 우선권이 주어짐에 따라 한시적으로 전북 대표팀으로 뛰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전북체육회는 국군체육부대는 연고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사전경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체전 분위기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회가 열리는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북의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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