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교간 유기적 협조 필요

전북, 지난 5년간 학교폭력사범 하루 1.1명 꼴 발생 지난 5년간 전북지역의 학교 폭력이 여전히 줄지 않고, 하루 평균 1.1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학교폭력사범 적발 및 조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사범은 1,899명으로 하루 평균 1.1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4년 467명, 2015년 445명, 2016년 313명, 지난해 454명, 올해 6월 말 기준 220명으로 2016년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찰과 학교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폭력사범 발생이 잦은 지역에 뾰족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정 의원은 "학교폭력의 수위와 기법이 날로 흉폭해지고 있는 만큼 학교폭력 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찰당국은 학교 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학교폭력 유형과 특색을 고려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