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특화도서관인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숲 탐방 행사를 연다.

건지도서관은 오는 10월 6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을 오송제에서 만나는 식물의 번식전략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이 시원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 숲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탐방행사에서는 최현숙 숲 생태 해설가와 함께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오송제를 함께 거닐며, ▲바람에 날려 번식하는 식물 ▲동물이나 사람의 몸에 붙어서 이동하는 식물 ▲튀기, 먹히기 등 다양한 식물의 번식전략 및 씨앗의 번식방법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 권역의 송천·금암·인후·아중·쪽구름·건지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은 올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에는 쪽구름도서관에서 특화 주제인 스포츠를 연계한 ‘가족 요가 프로그램’으로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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