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Wee클래스 설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전북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기준 초등학교 Wee클래스 설치율을 분석한 결과 전북은 13.4%를 보여 설치율이 가장 낮았고, 이어 제주 18.9%, 충북 20.2%, 광주 21.6% 등을 보였다.

설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93.4%를 보인 대구였다.

또 초등학교 Wee클래스 전국 설치율은 중고등학교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초등학교 Wee클래스 설치율은 39.2%를 보여 중학교 82.2%, 고등학교 81.8%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Wee클래스는 We + education의 합성어로 2008년부터 학교는 Wee클래스, 지역 교육지원청은 Wee센터, 시도 교육청은 Wee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초등학생의 정신건강, 대인관계, 성격에 관한 상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설치율은 낮고 Wee클래스 한 곳당 담당 교사 또는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는 곳도 있다”며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Wee클래스의 확충 및 전문상담교사의 충원과 더불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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