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
공동 기획-발굴 대상사업 선정
2020년부터 5개년 프로젝트 추진

전북도의 핵심정책인 삼락농정 모델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외교부(KOICA)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공모한 ‘전라북도-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이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동 기획·발굴 대상사업으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순수 국비 총 40여억 원 상당을 투입해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와 둘리켈 병원이 협력해 전북의 삼락농정이 함께하는 농촌 지역 개발과 전문가 및 인턴 파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의 공동 기획·발굴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중앙부처 8개와 지자체 4개 총 12개 사업이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KOICA와 사업의 구체화 단계를 거쳐 2020년부터 5개년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69건의 제안사업 중 최종 12건만 선정하는데, 이 가운데 전북사업이 포함됐다"면서 "이는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와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국제교류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연 8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 받아, 센터의 자생력과 업무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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