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도로가 열린다! 새만금의 심장이 뛴다!
남북도로가 열린다! 새만금의 심장이 뛴다!
  • 박정미
  • 승인 2018.09.3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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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열리는 2023년 완공
3,634억원 투입 부안 하서면~
군산 산업용지 연결 핵심축
개발청 연말 공정률 25.8% 목표
동서도로 35% 공정 2020년 완공
십자형 완성 물자-인력공급 원활
국제공항 12월 항공수요조사용역

새만금 간척지의 주간선도로인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가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됐다.

총사업비 3천634억 원이 투입되는 남북도로 2단계 구간 공사가 끝나면 새만금 내부가 십자형으로 연결돼 내부 어디서 출발하더라도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예정된 국제협력용지와 농업용지, 관광 레저 용지의 진입로가 열려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공정이 60%까지 진전된 동서도로는 오는 2020년에,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홍보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형규 새만금 위원회 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8백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km(폭 6~8차로), 9,095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핵심축이다.

정부의 SOC 예산 축소와 약 1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으로 공사 발주가 지연됐으나 지역정치권, 새만금개발청과 공조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총사업비 협의를 2016년 10월에 완료했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MP)이 수립되면서 시작됐다.

새만금 간선도로망의 남북 중심축으로 산업·연구용지, 국제협력용지 등의 연결을 통한 간선기능 확보가 목적이다.

지난 2014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같은해 11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설계·시공 일괄입찰), 지난해 공사가 착공됐다.

사업구간은 부안군 하서면 14.4km 지점부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12.7km(6∼8차로)에 달한다.

총사업비만 국비 5,445억 원이 투입된다.

개발청은 올해 말까지 누적공정률 25.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루 300여 명의 근로자와 하루 평균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

내년 국가 예산 정부안으로 남북도로 1단계 828억원, 2단계 544억원도 확보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관리본부(군산 야미도)에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예산집행 및 공정추진 현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예산집행 계획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2단계(부안측 1,2공구, 14.0㎞, 6차로)도 올 하반기에 기재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남북도로가 새만금산업단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함으로써 인근 주변부터 순차적으로 내부개발을 진행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사에 필요한 사석과 흙을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도로에 이어 새만금 내부핵심축인 동서도로(20.4㎞, 3,452억원)의 경우는 2015년 7월 착공해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완공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 중심에서 교차하는 십(十)자형 동서·남북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부로 물자와 인력공급이 원활해져 민간투자 유치 및 새만금내부개발 가속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 정부 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하고, 국정운영 5개년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추진을 위해서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 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구축을 포함 명시했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와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올 12월 항 공수요조사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번에 착공하는 새만금 남북도로는 이미 조성 중인 동서도로와 새만금 중심을 교차하여 새만금 내부개발을 본격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새만금 심장부를 향해 시원하게 뻗어나갈 남북도로가 그간 더디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확실하게 높이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회 단계에서 정치권과 공조해 남북도로 2단계 조기착공, 국제공항,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 송하진 도지사 인터뷰 

“새만금 남북도로는 2020년 완공예정인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십자형 간선도로망으로 새만금의 척추와도 같습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송 지사는 “부안군 하서면에서 군산시 오식도동까지 이어지는 남북 중심축 2단계 사업은 단순히 자동차가 오가는 길이 아닌 역사적인 길”이라며 “동서남북 십자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에 어디든지 20분 내에 다닐 수 있어 내부 접근성은 물론 외부 접근성이 좋아져 새만금 개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북도로 개설로 인해 활발한 개발과 투자유치가 이루어져, 새로운 경제의 길이 될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공공매립 등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국가의 자랑이며, 든든한 자산이다”며 “남북도로뿐만 아니라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 등 땅길과 바닷길, 하늘길 모두 열어 동북아 경제 허브,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으로 웅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지사는 “남북도로 2단계 기공식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전북 도민의 바람이 반영된 자리라고 믿는다”며 “한민족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각별한 지원이 절실해 이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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