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 4월부터 추진한 순창시장내 버스터미널 앞 비가림 설치 및 휴게실 증축이 완료되어 이용자 편익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올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순창시장 버스터미널 휴게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천8백만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시장 버스터미널 앞 대기장소에 비가림 시설(17m×4.6~6m)을 설치하고 협소한 휴게실을 증축(7m×6.5m)했다.

휴게실 내 안마의자와 발열의자, 냉난방기, 텔레비전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비가림 시설과 안마의자, 발열의자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아 사업추진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찾은 한 주민은 “비가림 시설이 설치되어 눈이나 비가 올 때 더욱 편리해졌다”면서 “또한 휴게실도 넓어져, 버스 기다릴 때 대기시간에 안마의자를 이용해도 되고 다른 편의시설도 있어서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의 핵심은 주민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있다”면서 “상인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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