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항공예찰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

이번 예찰 지역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신태인읍 연정리 일원과 망제동, 용계동 일원과 산림이 무성한 산내면 지역 등에 대해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항공예찰 결과 발견된 고사목은 시료를 채취 및 검경 의뢰,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32본에 대한 방제작업(벌채·소각)과 인근 지역에 지상방제(연막방제)를 3월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 약제나 천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100% 고사한다”며“앞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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