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이 올해 2월부터 수집하기 시작하여, 기증된 향토유물이 40여점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 공음면 전풍중씨가 고대국가 백제 초기의 토기 3점을 기증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공음초등학교 교장인 전풍중씨는 향토유물 수집 소식을 듣고 선대로부터 집안에 오랫동안 보관되어 오던 타날문단경호(打捺文短頸壺), 타날문항아리, 둥근바닥승석문(繩蓆文)항아리 3점을 기증했다.

전풍중씨는 “고인돌박물관에서 향토유물을 수집한다는 문구를 접하고 “고창의 소중한 자료가 집안의 창고 그늘에 있기 보다는, 고창의 역사적 유물로서 고창의 찬란한 문화를 조명하고 밝히는데 연구되고 활용되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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