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읍은 1일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운동장에서 부안읍 승격 7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부안읍민과 출향인, 내·외빈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안읍이장협의회(회장 김재희)에서 주관해 일선지도자 등과 함께 한마음 한 뜻 모아 준비했으며 1부 식전행사와 2부 기념식, 3부 민속경기, 4부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부안읍 주민자치교실에서 난타와 합창,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민속경기 시간에는 콩주머니 던져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줄다리기 등 읍민 서로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문화공연에서는 고전미 있는 각설이 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에 이어 새터민으로 구성된 금강산통일예술단이 공연함으로써 최근 남북 화합의 분위기에 맞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현철 부안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사 준비부터 함께 도와주신 부안읍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장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부안읍 승격 75주년을 맞아 부안군의 중심지로서 부안읍민의 자존감 회복과 읍민이 상호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읍민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읍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