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50회 진포예술제가 오늘(2일)부터 7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특설무대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진포예술제는 군산예총 창립50주년을 맞아 국제예술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술과 놀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진포예술제에서는 국악과 무용, 음악 등 예총 소속 9개 지부가 준비한 공연과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2일에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효 콘서트’가 열리며, 3일에는 배우 최종원씨 초청강연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는 4일 오후 7시 근대역사박물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폴포츠와 배다해의 특별초청 공연이 준비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패밀리 보컬 출신 가수 목비와 걸그룹 리브하이, 중국 동영시 예술단, 베트남 무용단도 출연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부터 7일까지 예술제 기간 동안에는 오카리나 기악 공연과 버스킹, 동북아 춤 페스티벌, 한국무용, 추억의 고고장, 거리연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고전올림머리 체험과 초상화 그려주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오는 7일에는 유명가수 신효범과 진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예총 황대욱 군산지회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예술축제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이 시민과 예술 애호가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진행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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