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일까지 시군 성화봉송
초대형 LED 메가스테이지
국카스텐-현숙 등 축하공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이 역대 대회와 색다르게 구성된다.

전국체전 추진단에 따르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성화 봉송부터 개폐회식 연출까지 역대 대회와 다른 특색 있는 구성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전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을 컨셉트로 정한 가운데 동시 봉송키로 했다.

특히 장애인을 배려해 경량 탄소 성화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올해 대회에 선보인다.

성화구간과 거리도 제99회 전국체전에 맞게 99구간, 990km로 기획됐다.

성화는 전국체전은 강화군 마니산, 장애인체전은 익산 미륵사지에서 각각 3일 채화돼 도청 광장에 공동 안치된 후 8일부터 12일, 25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봉송하게 된다.

개회식의 경우 과거 멀티미디어타워를 세워 중심상부 구조물을 띄우는 방식에서 탈피해 본부석 정면 전체를 활용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5개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인 ’메가스테이지(Mega Stage)‘가 조성돼 화려하고 웅장함을 표현한다.

특히 역대 체전과 비교해 대회장 신축 대신 익산종합운동장을 활용하고, 개회식 무대로 폐회식에 사용되면서 경제체전도 도모하고 있다.

개회식은 중앙무대인 ‘천년의 문’에서 선수단이 입장하는 새로운 방식이 최초 시도되며, 그라운드에 일반관람석을 설치해 선수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참여 체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전국체전 개폐회식은 2,600여명의 역대급 출연진이 참여하는데, 축하공연은 12일 개회식은 아이돌그룹 빅4 중 세븐틴과 구구단, 최진희, 한여름이, 18일 폐회식은 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 현숙이 화려한 밤을 밝히게 된다.

김영로 전국체전준비단장은 “2018 전국체전은 역대 대회와와 비교할 때 색다른 구성, 색다른 연출, 색다른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은 해로, 전국체전이 천년의 축제로 펼칠 장이 되어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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