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전북지역 50여 곳 중학교에서 130여 회에 걸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전주대에 따르면 그동안 중학생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와 관련된 4개 영역(진로이해, 진로·직업 탐색, 진로·직업 체험, 창의성 함양)에서, 16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1일 삼례여자중에서 1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주대에서 개발한 진로 워크북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희망 직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꿈을 달성키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대 자유학기제 지원 진로 프로그램은 매회 4.8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받을 만큼 중학교 현직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과 수요자 요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아, 교육 신청 학교가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 1만 1,00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대 이호준 입학처장은 “중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관련 교육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고교생의 진로 설계와 교육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 혹은 두 학기 동안 지식 중심의 정규수업 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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