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에 밤마실과 가을추억을 위한 청사초롱의 불이 밝혀진다.

전주시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전주 덕진공원에 연꽃과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청사초롱 200개를 설치하고, 청사초롱 체험과 야간공연을 연계한 덕진공원 청사초롱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덕진공원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청사초롱 이벤트는 덕진공원만의 생태적·문화적·역사적 특징을 음양화합과 새출발의 상징인 청사초롱에 담아 해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점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사초롱 이벤트 기간 중 전주 덕진공원을 주제로 한 SNS사진 공모전이 진행되고, 한지등 만들기 체험과 야간공연이 열린다.

SNS사진 공모전은 덕진공원에서 찍은 사진과 필수 해시테그를 덕진공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또한, 한지등 만들기 체험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가을과 어울리는 버스킹, 포크송, 추억의 노래 등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공연이 펼쳐져 덕진공원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청사초롱이 아름답게 불 밝히는 덕진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가족, 연인,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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