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에서 사육하는 모든 소·염소(45만8천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1∼31일 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구제역 발생예방과 차단방역강화를 위해서다.

소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매해 접종해야 하며, 그 이하 소규모 농가는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자가 접종이 어려운 노령·소규모 농가는 수의사 등이 무상으로 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도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소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리거나 가축방역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전북도 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구제역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소, 돼지, 염소, 사슴 등을 사육하는 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