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성적 분석 결과 전북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학나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전북의 영역별 표준점수는 국어 97.8, 수학가 93.3, 수학나 98.0을 기록했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표준점수가 산출되지 않았다.

특히, 국어는 지방재정자립도 유사 8개 도권역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수학가의 경우 전년도 대비해서 한 단계 도약하여 5위를 기록했다.

수학나는 6위로 소폭 하락했다.

영역별 1~2등급 비율도 도권역별로 보면 전북은 국어는 3위, 수학가와 수학나는 4위와 2위를 거뒀고, 영어는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국어는 10위, 수학가는 12위, 수학나는 8위, 영어는 전국 9위를 차지했다.

8∼9등급 비율은 8개 도권역에서 각각 국어 1위, 수학가 4위, 수학나 6위, 영어 2위를 차지해 전년대비 국어는 향상, 영어는 2위로 동일하다.

수학나 과목의 소폭하락은 수시모집 비율 증가,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및 완화로 수능에 대한 집중도가 감소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수학과목에 대한 지속적 수업개선과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강화, 수학 평가문항 자료집 개발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또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학교별, 지역별 교육과정은 운영하고 수업과 평가, 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지원도 나설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최근 수능중심의 정시확대가 포함된 2022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2019년에는 고1, 2, 3학년의 대입제도가 각각 달라 학교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며 “학년별 학생부 기록 및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교사 역량강화 연수, 대학별 전형자료 및 입시결과 분석 등의 자료 개발과 보급을 통해 차별화된 대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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