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서, 그들의 세계가 궁금하다
공직비서, 그들의 세계가 궁금하다
  • 조석창
  • 승인 2018.10.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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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수행비서가 본 직업적 특수성
인맥관리 방법 등 핵심 업무기술 소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공직 비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현재 전북도청 송하진 도지사 비서로 근무하고 있는 임수용의 ‘리더처럼 비서하라’(더클)로 공직 비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국내 최초의 서적이다.

대통령 비서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 52%, 기초자치단체장 69명이 비서실 출신으로 그야말로 비서에 주목받고 있는 시대다.

책은 단순한 보좌로서 역할에서 벗어나 리더와 함께 성장하는 비서들을 주목한다.

21세기는 리더와 함께 고뇌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며 광범위한 인맥과 한 부서에 얽매이지 않고 조직 전체를 조망하는 조감능역이 있어야 훌륭한 비서로 평가된다.

때문에 비서 출신들의 약진이 확대되고 있는 시대다.

책은 비서로 시작하게 된 저자의 경험에서부터 비서활동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담 그리고 비서로 입문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함께 수록됐다.

특히 5년 차 수행비서의 눈으로 본 비서의 특수성, 비서가 가져야 할 마인드부터 자기관리, 인맥관리 방법, 전설의 수행비서들과 실제 업무를 하고 있는 현직 비서들의 이야기 등도 다루고 있다.

또 기록과 비밀을 유지하는 방법, 명암에 의미를 담는 방법, 양날의 검인 SNS 활용법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핵심 업무기술 8가지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저자가 보는 유능한 비서 10가지 기술과 10가지 자질은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특히 저자는 개인적 차원의 비서가 아니라 공직 비서임을 강조하며 공직 비서로서의 역할도 주문한다.

공직 비서는 리더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수행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비서가 되는 순간 조직 구성원들이 모두 알아보게 되고 나아가 자신의 지역 웬만한 기관까지도 알려지게 된다.

행동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자 업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조직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리더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넓은 시야와 조감능력을 키울 수 있고 남들이 해보지 못한 수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며 “비서의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도전해보길 바란다.

리더를 위한 일이지만 결국 나의 발전을 위한 일이다”고 말했다.

저자는 영화인 출신이다.

어린 시절 한 편의 영화를 본 후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다.

다수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상업영화 미술팀, 드라마 FD, 케이블방송 조감독 등을 거쳤다.

충무로를 떠나 현재는 전북도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도지사 비서실에서 수행비서 업무를 맡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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