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농아인협회 정읍시지회 회원 60여명은 최근 정읍시를 방문하고 농아인들의 체육활동을 주제로 마음을 전달했다.

정읍시 수어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성현정씨의 수화로 전달된 농아자들은 “다양한 체육활동에 농아인들이 장애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참여,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할 수 있도록 시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시민 화합과 정읍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섭 시장은 “농아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 못지않게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성취감을 만끽해야 한다”며 “사회적 안정과 자아실현 욕구를 자연스럽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지원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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