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까지 지스코 개최
전국 140개 전통시장 참가
청년 상인존 25곳 등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군산에서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에 따르면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지스코, GSCO)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적으로 가장 큰 전통시장 축제로, 올해는 전국 1,400여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40여 곳이 참여한다.

여기에는 전통시장 전시관 80곳, 팔도 먹거리장터 25곳, 청년 상인존 25곳, 대학협력관 17곳 등 총 147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전통시장 전시관과 팔도 먹거리장터에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대표 상품 및 먹거리들이 전시 판매된다.

또한, 청년 상인존에는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20개 푸드 트럭과 함께 K-POP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캐리커처, 네일아트, 짚풀공예, 전통놀이마당, 전통한복 및 교복·교련복 체험 등 무료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트로트 가수 공연,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지며, KBS 6시내고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특별 생방송이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고객과 참가시장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 최초로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개최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대전광역시와 경상북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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