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개 유형 19개 사업 220명 제공

전주시가 지역특색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 200여명에게 제공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적극 발굴·대응하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220명의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19개의 사업을 발굴해 놓았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지자체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자율형 4가지로 구분, 청년들에게 창업 또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게 된다.

시는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규모가 기존 1만명에서 3만명으로, 국비 831억원에서 2,686억원(전년대비 223% 증가)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올해 6개 사업 132명보다 많은 19개 사업 220명 규모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특화형 청년 일자리를 위해 기존 추진해온 ▲사립 미술관·박물관 큐레이터 배치운영 ▲전주푸드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벤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buy전주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창업공간 ‘흥부’추진사업이다.

이어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장애인일자리카페 ‘I got everything’ 운영지원사업 ▲도시재생 뉴딜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주거복지 청년전문가 양성사업 ▲시민안전지킴이 양성사업 등이다.

발굴된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초에 최종 사업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국·도비 9억2800만원 등 총 15억9100만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실업난 해소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시 자체사업과 도 확대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 132명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최은자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의 일자리로 기획·제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에게는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향후 구직활동과 연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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