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대학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부서를 평가해 지난 2일 우수 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교육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대학 내 기관의 예산 조기집행 참여 독려와 재정운영 효율성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대학 측은 조기집행과 예산절감 및 세입확대, 법정 의무구매 실적 등 5개 분야 144개 지표에 대해 평가위원회 운영 평가를 거쳐 국제협력부와 사회대, 중앙도서관 등 12개 기관을 재정운영 우수기관에 선정했다.

대학본부에서는 국제협력부가 1위, 소통복지본부와 입학본부가 2위, 학생취업지원처가 4위에 올랐다.

단과대학에서는 사회대 1위에 올랐으며, 간호대와 의과대, 수의대, 자연대 순이었다.

부속기관 중에는 중앙도서관이 1위, 신문방송사 2위, 보건진료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기관은 정부 방침에 따라 조기집행과 사회적 구매, 특히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를 잘했고, 예산절감과 세입확대를 통해 대학재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들은 총장 표창과 함께 재정효율화 지원금을 받았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은 교육부 정책에 부응해 각 기관의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재정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재정운영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경기활성화에 앞장서고, 재정운영 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