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다양한 취재현장을 넘나들며 내발적 경제, 마을기업, 로컬푸드,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정윤성 기자가 6차 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농촌경영체를 생산자, 농촌공동체의 각도에서 심층 조명했다.

6차 산업 뿌리를 깊이 있게 파고든 216쪽짜리 농촌르포 ‘농촌재생 6차 산업’은 공평성과 다양성, 생태학적 온전성, 먹거리 참여자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경제적 활력 등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 6차 산업 실행 전략과 활성화 방안, 초기 시행착오, 고민과 과제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우수사례를 취재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사례별 포인트를 짚어보는 과정에서 이뤄낸 산업의 토양과 뿌리를 기술하고 있다.

또 6차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농촌경영체를 생산자와 농촌공동체의 각도에서 보여줘 산업의 핵심이 ‘농업경영자’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전주 출생 정윤성 기자는 1997년 JTV 전주방송에 입사했으며 2013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을기업 희망공동체’를 출간하고 2015년에 소네하라 히사시 작가의 저서 ‘농촌기업가의 탄생’을 번역하기도 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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