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종묵) 해망파출소(소장 김효준)가 파손 침몰될 위기에 놓인 어선에 대해 신속한 초동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6시 40분경 내항 동부선창에 정박계류 중인 소형선박이 대형 선박사이에 끼여 파손 침몰될 위기에 놓였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해망파출소는 긴급히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조치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선박안전 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사고까지 예방하는 등 초동대처가 빛났다.

이날 신속하게 대처한 주인공은 김주형 경사로, 그는 평소에도 해양치안질서 유지와 예방순찰 활동에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등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홍남곤 군산지부장는 “해망파출소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칭찬받아 마땅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준필 전 해경과장은 “대형선박에 낀 소형선박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직원들이 신속하게 긴급 출동했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위기상황에서 현장감 있게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이 대견스럽다”고 강조했다.

해망파출소 김주형 경사는 “세심한 순찰활동 덕분에 발 빠르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묵 서장은 “위기의 순간에서 바다가족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직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낚시객 증가 등으로 해양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직원교육 강화와 안전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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