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협 농업인 안전교육 실시
조명렬강사 심폐소생술 지도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회장 고병석)는 2일 군산시 신관동 관여산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지역 특성상 그동안 일반적인 안전조치는 이뤄졌지만 개개인의 생활안전교육은 소외돼 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안전교육 봉사에 나선 조명렬 강사는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을 지도했으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특유의 재담으로 농업인들이 즐겁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신종진 통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교육을 받고 보니 너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교육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교협 고병석 회장은 “안전에 대한 가시적인 분야는 행정력을 쏟고 있으나 실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은 소홀히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실무교육은 사전예방과 사후 대처능력을 기르는 원천”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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