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밭 모든날이 좋았다
메밀밭 모든날이 좋았다
  • 전북중앙
  • 승인 2018.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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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유명 28일까지 꽃잔치
해바라기-메밀꽃-코스모스-백일홍 다양해
연인-가족 인생사진 남길 아름다운 명소

유난히 긴 폭염과 폭우의 시간이었던 여름을 뒤로하고,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시작된 이 가을에 찾아간 곳은 우리 전북의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인 고창 학원농장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이미 봄에 청보리 축제가 끝나긴 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고창 현장을 가시면 보리를 수확한 곳에 해바라기, 메밀꽃, 코스모스, 백일홍이 심어져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100일 꽃잔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한 여름을 이겨낸 해바라기

지난여름 폭우에 아쉽게도 예년만큼은 못하다는 해바라기 꽃밭. 그러나 저마다 높낮이가 다른 해바라기들은 이러한 아픔을 이겨내려는 듯 더욱더 환하게 웃으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짙은 녹색의 잎들과 노란 해바라기들, 연인끼리 혹은 가족끼리 해바라기 꽃밭을 거닐며 해바라기들보다 더 커다란 미소를 머금고 사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바라기 꽃밭 옆 주황색 코스모스 꽃밭, 저마다 키 높이를 자랑하는 해바라기와는 달리 나지막이 피어 바람이 불 때마다 한들거리는 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농장 방문자 센터 입구, 어디선가 본 듯한 아련한 정자를 향해 난 백일홍 꽃길. 꽃길을 지나 그 정자에 도착하면 금방이라도 드라마 속 주인공이 환한 미소와 함께 여러분께 손을 내밀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는 꽃길이었습니다.

# 하얗게 핀 메밀꽃에서 추억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메밀꽃, 드넓은 메밀꽃 밭이 자꾸만 하얗게 변하면 그 메밀 꽃길을 걷다가 작은 문이 보이고, 그 문을 열면 아마도 여러분들이 꿈꾸는 또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드라마와 같은 멋진 사랑 이야기를 경험하실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올해는 지난 8월 폭우에 농장을 정리하고 메밀을 파종하여 메밀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고, 본격적인 개화는 10월 초부터 시작될 듯 보였습니다.

학원농장 안에는 크게 두 개의 둘레길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 메밀꽃밭을 크게 휘돌아 돌 수 있는 둘레길에는 아기자기한 연못들과 쉼터들이 있어 걷다가 지친 다리를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걷기가 힘들면 바로 메밀꽃 사잇길을 지나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쉽게 올 수 있어 농장 안에서 길을 잃지는 않을 듯합니다.

갈수록 해는 짧아지고 기온은 내려가는 계절 가을.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기 전, 지상에 피어난 하얀 메밀꽃들과 함께 순백의 아름다운 드라마와 같은 추억 한편을 우리 고장 전북에서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 주변 관광지

고창은 학원농장 외에도 볼 곳이 많은데요,
이 가을 고창으로 오셔서 즐거운 가을 여행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고창 학원농장 : http://www.borinara.co.kr
고창 고인돌 박물관 : www.gochang.go.kr/gcdolmen/
전봉준 생가 : http://www.1894.or.kr/main_kor/m_1_5_1_2.php
고창 관광 : www.gochang.go.kr/culture/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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