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5일 오후4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열린다.

우리시대 대표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된 혼불문학상은 1회 ‘난설헌’, 2회 ‘프린세스 바리’, 3회 ‘홍도’, 4회 ‘비밀 정원’, 5회 ‘나라 없는 나라’, 6회 ‘고요한 밤의 눈’, 7회 ‘칼과 혀’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전혜정 작가의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이 당선됐다.

이날 행사는 전북대와 전라북도, 전주시, 남원시의 축사와 함께 본상 시상식이 이뤄지며, 시상식과 함께 전통음악 연주단체인 서울 아츠스트링앙상블, T&B 남성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과 소리꾼 박인혜의 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작년 가을부터 독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학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개최된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혼불의 메아리’가 올해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할 예정이다.

혼불 문학상과 수상작품에 대한 독자의 진솔한 평을 듣고자 만들어진 공모전으로 혼불문학상 수상작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독후감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 200만원 상금, 우수상 2명 각50만원을 포함해 상금과 상품 등 총600만원 상당의 공모전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최명희문학관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또한 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단행본도 지난 9월 28일 출간됐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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