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컨소시엄 구성
(주)에스티에스 제작 담당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감창출형 패키지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4일 기술원에 따르면 일감창출을 위한 '민군 겸용 확장형 플랫폼 기반 다목적 특수차량 개발'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국비와 민간자본 등 1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구동형 민군겸용 트럭 핵심요수부품과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공모사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지역내 자동차부품기업 8곳 등 총 11개 기업(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수출 사업화로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신규 일감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참여기관 8곳과 뿌리기업 등 총 74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엔진기반 차량은 상용차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신규 일감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발 대상인 엔진기반 차량은 지역내에 위치한 (주)한엑스, (주)대성정밀, (주)대정, (주)모빌텍에서 사출, 프레스, 주단조, 특장부품 모듈 개발을 담당한다.

또 시작차량은 전문기업인 에스티에스(주)에서 제작하고, 제작된 차량에 대한 성능평가와 최적화는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담당한다.

개발된 차량은 지역내 완성차기업인 타타대우상용차를 통해 국내와 해외로 수출된다.

전기구동 차량은 지역내에 위치한 (주)세스 등 5개 컨소시엄 기관에서 구동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와이어하네스, 핵심전장부품 개발을 담당하며 차량제작은 에스티에스(주)에서 최종 성능평가와 최적화는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담당한다.

개발대상 차량은 연간 4천500대, 6천억원 규모의 시장이다.

지역내 수요 완성차인 타타대우상용차와 연계해 연간 내수 500대와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수출 200여대를 포함해 연간 700대, 200억원 규모의 지역내 신규 일감이 만들어 지는 개발 아이템이다.

일자리도 참여연구원 21명을 포함해 총 121명과 청년인력 의무채용 등이 기대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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