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A 아태사회보장포럼서
4대보험 연계 원스톱민원
연간 1,832억 행정비용 절감

국민연금공단이 국제사회보장협회(ISSA)가 주관한 ‘2018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작은 내년 10월 벨기에에서 개최 예정인 ISSA 세계총회에서 발표돼 전세계에 한국 국민연금제도 운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사회보장협회(ISSA)가 주관한 ‘2018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을 통한 One-Stop 민원서비스 제공 사례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 연금가입 확대’와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사례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고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노후준비 서비스’ 사례도 우수상에 선정돼 출품작 4건 모두를 수상하며 국민연금제도 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15개국 20개 기관에서 76개 사례를 제출했으며 공단은 아태지역 14개 국가들을 제치고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대상을 수상한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을 통한 One-Stop 민원서비스’는 국민연금공단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 곳에 한 번의 4대 사회보험 민원신고 및 원스톱 처리 △한 장의 4대 사회보험 통합 증명서 발급 △정부24·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국세청 등 11개 행정기관과의 87종 자료연계로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이뤘다.

그 결과 국민들은 연간 790만 민원시간 단축 및 연간 1,832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4대 사회보험기관은 56만 시간의 업무처리 시간 단축과 107억원의 인건비를 줄였다.

특히 공단의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 대국민 서비스는 2017년 전자정부 50년을 빛낸 서비스 분야 10선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 제도운영 30년의 성과를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국민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이 주인인 연금, 연금다운 연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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