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단풍 구경을 위한 등산객들이 많아지는 10월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말 가족 등반, 직장 모임 등 등산객들의 산행이 늘어남에 따라 가을철 산악사고 역시 증가하며, 이중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져 심혈관질환이 있는 자는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산행 중 근육이 경직되거나 어지럼증, 탈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산행 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사고 발생으로 119에 신고할 경우 등산로 곳곳에 위치한 산악위치표지판을 참고한다.

이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혼자 요구조자를 무리하게 옮기지 말아야 한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가을철 산행은 일조시간이 짧아지므로 조난당하기 쉽다”며 “조난 또는 골절 등의 사고 발생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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