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산동면은 지난 달 14일과 30일 뜻밖의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산동면 대상마을 조래찬씨와, 부절마을 김경영씨 가정에 각각 2백만원씩(총400만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장진숙 산동면장, 서명원 발전협의회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경영건설은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화재로 가재도구는 물론 옷 한 벌도 건지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산동면장은 적십자 요청과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를 연계해 각종 생필품 지원과 각 기관단체와 면민에게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면민들은 성금 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하는 등 화재 피해 가구에 조금이나마 많은 도움을 줬다.

성금을 전달 받은 대상자들은 “이번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은 겪고 있으나 이웃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곳에 다시 집을 짓고 살 용기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산동면(면장 장진숙)은 “추워지는 날씨에 주택 화재로 걱정했는데 면민 전체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상부상조하는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보금자리가 마련 될 때 까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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