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출신 출향인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임실군 향우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8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재)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재)부산임실군향우회(회장 정철영)와 (재)성남임실군향우회(회장 박완호)가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향우회는 매년 임실N치즈축제를 방문,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정철영 회장과 박완호 회장은 “타향에서도 고향의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든든한 고향 선배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향우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하겠다” 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심민 이사장은 “축제기간 동안 멀리서 고향을 찾아주신 출향인들에게 감사드리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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