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논개의 절개를 기리고 군민의 회합을 다지는 논개축제와 장수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5일 장수군(군수 장영수)에 따르면 제444주년 의암주논개축제와 제51회 장수군민의 날 행사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의암사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 제례봉행이 거행된다.

의암주논개축제 기념식은 군정발전유공자 표창식과 제36회 군민의 장 수여식, 제2회 전국논개한시 공모전 시상식, 제12회 의암주논개상 추대식 등으로 진행된다.

군민의 장에는 문화체육장에 백사인 씨와 애향장에 이정만 씨, 산업공익장에 양석용 씨, 효열장에 김순자 씨 등이 수상할 예정이다.

의암주논개상은 성평등사회정착과 호주제폐지, 성희롱·성폭력,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 등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관련 법 제도화 등을 통한 여성지휘 향상과 사회 전반의 성 평등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한 (사)한국인권정챙연구소 문경란(59)이사장이 수상한다.

이날 오후 장수군민의 날 행사는 향우회원과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계주와 축구, 배구, 단체줄넘기, 윷놀이 등 체육 행사와 민속놀이를 통한 화합의 장을 연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의암주논개님의 우국 충절 정신을 기리고 그 가운데 군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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