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버지 합창단 내일 연주회
소프라노 이미 성씨 등 함께 공연

전주아버지합창단(단장 박충주, 지휘 정수균)이 11일 오후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올해 7번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전주 아버지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들이 아닌, 노래를 사랑하는 순수한 아마추어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날 무대에는 합창단 외에도 전북 빅밴드 드림사운드, soul string Quartet, 소프라노 이미성씨가 함께 동행 해 멋진 하모니를 연출 할 예정이다.

1부는 ‘찔레꽃’, ‘오빠생각’, ‘나뭇잎 배’, ‘퐁당퐁당’, ‘구슬비’, ‘앞으로’ 등 한국동요 모음을 선보인다.

2부는 전북빅밴드 드럼사운드가 연주하는 ‘망향’, ‘목련화 메들리’, ‘Exodus’를 3부에서는 ‘다 내게로 오라’, ‘십자가 군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4부 ‘soul string Quartet’는 한국영화 올드보이 OST ‘Mido’s Theme’, 영화 여인의 향기 OST ‘La cumparsita’를 현악 4중주로 연주한다.

5부에서는 ‘왜불러’, ‘한번쯤’, ‘조개껍질 묶어’, ‘두개의 작은 별’, ‘사랑하는 마음’ 등 추억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미성 소프라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6부에서는 ‘동심초’, ‘I1 bacio’를 마지막 7부 무대에서는 ‘남촌’, ‘사공의 그리움’ 등 한국가곡 무대로 마무리 한다.

합창단 박충주 단장은 “생활 속의 즐거움과 지역사회에 문화의 향기를 풍기는 합창단으로서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모여 화음을 맞추고 있다”며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날에 온 가족이 함께 음악의 향연에 빠져보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사단법인 어울 마당으로 출범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아버지합창단은 2011년 10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각종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 간의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미화원을 위한 음악회, 환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등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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