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형 교장 공모제 활성화

내년부터 전북지역 모든 혁신학교가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될 예정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3일 “혁신학교 전체를 자율학교로 직권 지정하겠다”고 발언한 데 따른 조치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초중고 57곳 자율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혁신학교는 18곳이다.

혁신학교와 자율학교가 분리 운영되면서 그동안 도내에서는 혁신학교의 자율학교 동시 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온 상태다.

또 혁신학교가 자율학교로 동시 지정되면 중복 절차를 거치지 않아 행정의 효율성도 기대될 수 있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도 활성화될 방침이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퇴직교장이 발생할 경우 진행이 가능하다.

과거 공모제는 신청 학교 대비 15%에 한해서만 공모제를 진행했지만 현재는 50%로 확대된 상황이다.

특히 혁신학교가 자율학교로 지정이 되면 자율학교 수가 늘어나게 돼 교장공모제를 진행할 경우 신청학교 수 대비 50%를 감안해도 그 폭이 넓어질 계획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