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소재응용연구소장 겸 탄소나노신소재공학과 강홍석 교수(단독 교신저자)와 한국연구재단 유치 우수해외신진연구자이며 소재응용연구소 소속인 테카린 테르파 데벨라(Tekalign Terfa Debela) 연구교수의 순수 이론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의 학술지 JMC C(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JMC C’는 나노공학에 유용한 반도체나 자성 물질 등, 나노물질의 순수한 물리적 성질을 다루는 연구 학술지로써, 인용지수(IF)가 5.976이며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학술지이다.

두 교수는 논문 ‘Phase polymorphism and Electronic structures of TeSe2’(TeSe2의 상다형성과 전자구조)를 통해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소재물질인 TeSe2에 대해 3가지 거시적 결정상이 가능함을 여러 제일 원리 계산을 통해 검증하고, 각 상의 전자구조의 특이성을 밝혀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텔루륨(Tellurium)이 한 가지 거시적 결정상만을 갖는 데서 오는 잠재적 응용 한계를 보완한 셈이다.

이 연구에서 강 교수팀은 TeSe2가 기계적 요인만으로 세 가지 거시적 결정상간에 서로 쉽게 변환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각 상에서 전자가 갖는 특이한 스핀편향 성질도 계산을 통해서 예측하여, 향후 이 물질이 스핀전자공학에도 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강 교수는 2017년에도 ‘Electronic Structure and Photocatalytic Band Offset of Few-layer GeP2,’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새로운 종류의 2차원 층상물질인 GeP2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매우 유용한 광촉매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검증하여, 'JMC A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 9.931)'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강홍석 교수는 2008년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에서 1년에 총 1명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입재물리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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