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면장 박두식)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0회 비봉면민의 날 행사가 10일 비봉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료됐다.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최등원 군의회 의장, 송지용 도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다리실 풍장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비봉초등학교 댄스 동아리의 공연 등으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체육 및 민속행사(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박터트리기, 노인공굴리기, 훌라후프, 줄다리기, 릴레이)와 노래자랑, 경품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기념식을 통해 군수상에는 정근중씨, 조영옥씨, 손병권씨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면민의 장에는 조영호씨, 효행상 변연옥씨, 장수상 이이예 어르신, 장한 어린이상 박다현양, 봉사상은 안성남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두식 면장은 “우리 비봉은 구국열사와 훌륭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고장으로, 오늘 이 축제로 서로가 하나 되어 마음을 열고 한뜻으로 화합해 지역발전에 힘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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