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 4만7천400여t을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사들인다.

10일 도에 따르면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1천500여t 늘었고 전남, 경북, 경남에 이어 전국(35만t)에서 4번째로 많다.

지역별 매입량은 김제(19.6%), 부안(11.6%), 익산(11.4%), 정읍(10%) 순이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벼 2천100t을 매입해 지역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군수용으로 우선 공급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에 확정되며 대금은 연말까지 지급한다.

중간정산금(40㎏당 3만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공공비축미를 배정받은 것은 농도 전북에 있어서 의미있는 결과"라며 "올해 전국 4위(2017년 5위)의 배정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공공비축미를 배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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